시 입단 후 첫 국제무대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출전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최고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 선수.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에서 "세계 육상 무대에 용인특례시의 이름을 알리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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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단복을 입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우상혁 선수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청] 2022.10.20 seraro@newspim.com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 선수가 오는 12일 금빛사냥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나서는 첫 국제대회다.
우 선수가 참가하는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우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에 시작한다.
우 선수는 지난 1월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체코 대회에 불참하고 이번 대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왔다.
우 선수는 이번 대회 후 국내에 잠시 복귀해 훈련에 매진한다. 5월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 리그대회,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금빛 점프에 시동을 건다.
이상일 시장은 "많은 국민과 용인시민이 우상혁 선수를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다"며 "우상혁 선수가 그동안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얻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