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 맞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한다.
12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22일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노력·양자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방안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이 지속되는 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군사 원조, 추가적인 재정 원조 등 도움을 제공할 것이란 걸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미국 등 서방 국가에 제공권 장악을 위한 전투기 지원을 요청 중으로, 지난 8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독일 정상과 만나 전투기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군대에 "오는 3월까지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3.02.07 wonjc6@newspim.com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