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대표 임형섭)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7억80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해당 기간 당기순이익은 42억9274만원으로 38.3%, 매출액은 123억4575만원으로 36.3% 각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치과 재료 부문에서 글로벌 파트너의 수요 강세가 연내 지속되면서 6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률을 보였다"며, "국내 파트너의 수요로 분류되는 코팅, 흡광제, BT 및 자성체도 약 20% 성장하면서 양적 성장을 일굴 수 있었던 한 해"라고 분석했다.
치과 재료를 앞세운 글로벌향 매출의 지속적인 증대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국내외 3D 덴탈 프린팅 분야에서 석경에이티의 소재 수요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방점을 찍은 중공 실리카의 △초고속 통신용 소재 △방열소재(TIM) △반도체 언더필 소재 △전고체 전해질 첨가제로써 상용화 테스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석경에이티의 나노 소재 핵심 기술과 마케팅 전략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됐다. 형상 제어, 합성, 표면처리, 정제 기술까지 4대 나노 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한 석경에이티는 기존 사업의 안정화 속에서 올해도 단계인 신사업 추진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결과로 나노 소재가 필요한 산업 현장에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공하는 핵심 기업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구체화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석경에이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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