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소방서는 15일 오전 10~오후4시까지 삼옥리 둥글바위 인근에서 해빙기 수난 사고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 수난 사고에 대비해 체계적인 요구조자 수색 및 구조 요령을 숙달하고 구조대원의 전문구조능력 향상을 목표로 소방 21명, 의용소방대 20명 등 41명의 인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주요 훈련은 ▲드라이슈트 장비 착용 및 잠수실습 ▲해빙기 익수사고 대비 구조방법 실습 ▲수난사고 요구조자 구조 및 수색기법 실습 ▲수난사고 발생 시 안전사고 방지 교육 ▲의용소방대원 수변 구조를 위한 드로우백 실습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영월군 발생 수난사고는 103건으로 강원도 전체 수난구조 건수의 12%에 해당하나 해빙기 발생 출동건수는 붕괴 2건이 있다.

또한 훈련에 참석한 영월소방서 구조대직원들이 훈련 종료 후 둥글바위 인근 약 10여키로미터 동강 제방을 따라 봄철 맞이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했다.

이철상 영월소방서장은 "포근해지는 날씨에 따라 나들이객이 급증하면서 해빙기 수난사고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강화하고 수난 및 붕괴사고, 고드름 낙하 사고 등 해빙기에 발생 가능한 모든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