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민·관·학·정 범시민적 역량을 총결집한다.
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역 아스티호텔에서 (사)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범시민유치위) 2023년 정기총회가 연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대비 준비상황 보고회[사진=부산시] 2023.02.14 |
시민유치위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정기총회는 ▲ 2023년 사업계획안 보고 ▲ 안건(2022년 세입세출 결산안, 2023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의결 ▲ 위대한 동행 4차 업무협약(MOU) 체결식 ▲ 유치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대표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등과 부산지역 기업·기관 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 17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위대한 동행 4차 업무협약이 체결되는데, 기존 협약을 체결한 14개 기관·단체에 이어 이번 4차 협약으로 8개 기관·단체가 새롭게 합류해 기관·단체별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한 더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8개 기관·단체는 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협의회, 부산광역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부산시설공단, 부산광역시체육회, 부산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부산YMCA다.
시는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 부산지역 주요 인사들의 범시민적 역량이 총결집돼 올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와 11월 유치 결정을 앞두고 더욱 조직적이고 파급력 있는 범국민 대상 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범시민유치위 대표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간 정부 및 부산시, 시민사회가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한 몸이 되어 치밀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왔다"며 "11월 유치발표라는 최종 종착점에 앞서 앞으로 남아있는 프레젠테이션(PT) 발표와 국제박람회기구 실사 대응 등 중요한 고비마다 온 힘을 기울여 부산시민의 마지막 저력까지 보여줄 수 있도록 유치 총력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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