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시진핑, 4~5월 방러 푸틴과 회담"...우크라전 역할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추진은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이 미국과 서방에 맞선 전쟁 수행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미국과 맺은 핵무기 통제협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 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WSJ은 시 주석이 수개월 이내에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은 아직 초기 논의단계이고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4월 또는 2차세계대전에서 독일에 대한 승전을 기념하는 5월초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유럽전승기념일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을 신 나치주의자들이라며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정당화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이번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위한 다자 평화협상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핵무기를 사용해선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부터 방러 일정에 들어간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은 앞서 유럽 방문 기간동안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왕 위원은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도 만나, 시 주석의 방러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해결사 역할을 자임하며 중립적 입장을 보인다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직전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을 만나 '무한한 우정'을 약속했던 것에서 상당한 변화가 될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하지만 미국과 서방측은 왕 위원의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으며 미국내 싱크탱크의 전문가들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국의 구체적인 역할에 회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실제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최근 독일에서 왕 위원을 만난 뒤 가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무기와 탄약 지원 등을 검토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아직 중국이 선을 넘은 것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