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포인트(0.06%) 상승한 462.5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5.80포인트(0.49%) 오른 1만5475.6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17포인트(0.25%) 뛴 7317.4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91포인트(0.29%) 떨어진 7907.72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증시는 전날 발표된 2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소화하며 대부분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FOMC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이었지만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하면서 안도했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아 금리인상을 지속하는데 동의한다"면서 "대부분 참석자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지만 몇몇 참석자들이 50bp의 금리 인상을 선호했다"고 전했다.
의사록에는 경제활동,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외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달 21~22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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