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한국과 일본, 아태경제협력체(APEC) 업무를 담당하는 대표보에 크리스토퍼 윌슨 남·중앙아시아 대표보를 임명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USTR이 발표했다.
윌슨 대표보는 내달 1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일본·APEC 대표보직은 양자 교역 현안과 자유무역협정(FTA) 준수 여부 등을 감시·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윌슨 대표보는 국내와 아시아 무역 파트너들 국민들에 이익이 되는 노동자 중심의 무역 의제를 추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는 우리가 아시아 전역에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에 따라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2000년에 USTR에 합류한 윌슨 대표보는 지식재산권 및 혁신 담당 부대표보, 유럽 및 중동 담당 대표보, 세계무역기구(WTO) 및 다자 업무 담당 대표보, 유럽연합(EU) 대표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19년 3월부터 남·중앙아시아 대표보를 지냈다.
미국 백악관 전경. 2021.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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