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건설재해 안전관리 총력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개발한 '맨홀 추락방지 사다리'를 공사현장에 확대 적용해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7일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에 따르면 맨홀 추락방지 사다리는 맨홀 공사 중 발생될 수 있는 추락 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맨홀 추락방지 사다리는 3단으로 조립하는 사다리로 맨홀 입구에 사다리 형태로 거치돼 안전고리를 걸고 지하로 내려갈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한국환경공단 기술 '맨홀 추락방지 사다리'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2023.02.27 ej7648@newspim.com |
건설 현장에서 맨홀은 상하수도, 전력, 통신 공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깊이도 수 미터에 달해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통계에 의하면 2021년 추락에 의한 사고가 전체 사망사고 828건 중 351건(42%)으로 집계됐다.
이에 공단은 추락 사고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맨홀 추락방지 사다리를 자체 개발해 한국환경공단 공사현장에 확대 적용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맨홀 작업 중 안전사고 무재해 달성 및 제1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아이디어 나눔으로 맨홀 추락방지 사다리가 필요한 곳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노력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에 우수 아이디어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건설재해 예방 활동이 확산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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