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화를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28일 시장실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28일 시장실에서 김건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과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2.28 |
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공모에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이 선정되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고도화 자문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이용 활성화 및 홍보, 상용화 지원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 서비스 확대 연계 협력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축적된 의약품 관리 기술을 지원받아 안전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의약품 유통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증사업의 확실한 성과와 홍보를 위해 지역 내 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4월 내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은 진례면 고모리 1580-4에 연면적 922㎡로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올해 9월 완료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의약품 전문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의약품 전문 스마트 유통․물류 플랫폼 구축 ▲의약품 전문 풀필먼트 구축 ▲의약품 전문기업 통합 협업 체계 구축 등이며 바이오 의료 물류량의 급속한 증대, 투명하고 안전한 바이오 의약품 유통에 대한 필요성 및 인식 강화에 발맞춘 것이다.
시의 총괄 주관아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코디네이터 기관으로 참여하고 ㈜메디슨인사이트, ㈜엠투코리아, ㈜스카이젯, ㈜CMI바텍, 초점을 맞추다 등 5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울경 지역 내 530여 개 의약품 유통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의약품 물류 비용 절감, 안전한 바이오 의약품 공급 등의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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