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운영...매출 60% 늘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온라인 배송 서비스 '즉시배송'의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즉시배송'은 일명 '퀵 커머스'로 전국 252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단건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성과 편리성으로 당장 먹을 간식거리나 식사거리 등이 필요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사진=홈플러스] |
온라인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 오전 11시가 하루 중 가장 높은 주문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오전 시간대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많다는 것을 포착하고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즉시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실제로 오픈 시간을 오전 10시로 변경한 153개 매장의 '즉시배송' 총 매출은 66% 신장했다. 오전 10시-11시 시간대 매출도 약 60% 증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즉시배송'을 선보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은 지난해 7월 80개점을 시작으로 3월 현재 153개점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는 오전 10에 '즉시배송'을 오픈하는 매장을 180개점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때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픈 시간을 과감히 앞당겼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