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만 평방피트 규모 트레이닝 센터 2024년 3월 오픈 예정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신규 조종사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총 1억 3천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2024년 3월에 오픈 예정이다.
A350 및 보잉 777X 항공기에 대한 모의비행장치(Full-Flight Simulator, FFS)를 비롯해 총 17개의 모의비행장치가 마련될 이번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기존 트레이닝 센터 부근에 6.3만 평방 피트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조종사들이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 또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에미레이트 항공 신규 트레이닝센터 조감도 [사진=에미레이트 항공] 2023.03.02 digibobos@newspim.com |
에미레이트 항공은 첫 A350 항공기를 2024년 6월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신규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A350 항공기 운항에 대한 훈련 시스템 위주로 진행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및 그룹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4년부터 신규 투입될 A350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조종사들을 트레이닝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심했다"라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앞으로도 승객들이 안전한 비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 훈련 아카데미(Emirates Flight Training Academy), 에미레이트 에이비에이션 대학(Emirates Aviation University), 에미레이트 승무원 트레이닝 센터(Emirates Cabin Crew Training Centre)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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