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발표된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세관)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비 마이너스(-) 6.8%를 기록, 506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9.9%에서 개선된 수치이며, 시장조사업체 윈드(Wind)의 예상치인 -8.3%를 상회한 것이다.
반면 1~2월 수입은 1년 전보다 10.2% 급감한 389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7.5%에서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으며, 시장 예상치 -3.3%도 크게 밑돌았다.
수입 감소로 인해 중국의 1~2월 무역흑자 규모는 116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2월 780억1000만달러에서 늘었다.
중국은 음력 설인 춘제(春節) 연휴 때문에 1~2월을 묶어서 1개의 지표로 삼는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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