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이른 봄 '30만송이' 튤립이 펼치는 꽃의 향연 '튤립축제'가 서귀포시 돈내코 인근 힐링 수목원 '상효원'에서 한창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로 9번째 열리고 있는 2023년 상효원 튤립축제는 지난 4일 개막해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만개한 형형색색의 튤립과 봄꽃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3년 상효원 튤립 축제.[사진=상효원] 2023.03.08 mmspress@newspim.com |
상효원에 따르면 수목원 관람로를 따라 조성된 엄마의 정원과 플라워 가든에는 추운 겨울을 이겨낸 해피,다이너스티, 퍼플플래그, 골든아펠돈 등 23종의 튤립이 빨간빛, 자줏빛, 노란빛, 분홍빛으로 화려하게 수를 놓고 있다.
튤립 외에도 아네모네, 크리산세멈, 팬지, 비올라, 매화, 능수도화, 살구꽃, 붕숭아꽃 등 다양한 화초와 유실수에 핀 꽃들이 관람객의 춘심을 자극한다.
튤립축제 기간 동안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숲속 힐링 기차.[사진=상효원] 2023.03.08 mmspress@newspim.com |
특히 올해는 영국의 유명한 추억의 캐릭터 '피터 래빗'들도 수목원내에 6군에 설치가 되어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상효수목원 투어기차가 운행되어 숲속 힐링 기차를 타고 온 가족이 함께 수목원 관람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튤립축제는 다음달 9일까지 열리며 5월엔 봄꽃 축제, 6~7월엔 수국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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