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2함대사령부(2함대)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9일 2함대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3주간 함대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자율모금을 통해 모은 성금 897만 9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장병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해군2함대사령부]2023.03.09 krg0404@newspim.com |
이번 모금은 유례없는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6·25전쟁 당시 받았던 도움에 보답하고 국제적·범정부적 구호 손길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상민 2함대 사령관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2함대 전 장병과 군무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한다"며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전 부대원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은 "성금을 모아주신 해군 2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현지와 협력해 꼭 필요한 곳에 성금이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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