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둔화에 고강도 긴축 우려 소폭 완화
"환율, 위험회피 심리·매파적 경계 등에 상승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지속되며 상승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22.46원)보다 3.3원 오른 132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31.91)보다 12.82포인트(0.53%) 내린 2419.0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3.95)보다 4.73포인트(0.58%) 하락한 809.22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1.4원)보다 0.8원 상승한 1322.2원에 마감했다. 2023.03.09 anob24@newspim.com |
9일(현지시간) 미국의 긴축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지표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자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소폭 완화됐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1000건으로 시장예상치인 19만5000건을 웃돌았다. 또 8주 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국채금리는 주간 고용지표 부진과 뉴욕증시 급락 등에 하락했다. 10년물이 8.81bp(1bp=0.01%), 2년물이 20.01bp 내렸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여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9% 내린 105.247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와 엔화 약세, 매파적 경계 유지 등에 제한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수주물량 및 네고물량이 1300원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소화되고, 쏠림에 대한 당국의 구두개입 가능성에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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