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새봄을 맞아 3대 하천 정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는 날이 풀리면서 하천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새봄맞이 하천 쓰레기 집중수거기간 설정 운영 ▲하천 내 각종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 ▲새봄맞이 3대 하천 대청소의 날 개최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새봄을 맞아 3대 하천 정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03.11 nn0416@newspim.com |
시는 우선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를 '봄철(해빙기) 3대 하천 환경정비 주간'으로 설정하고 3대 하천과 지방천 26개소 정비에 나선다.
시는 이 기간동안 하천내, 둔치, 제방 등에 방치 쓰레기와 농경지 주변 하천 영농폐자재, 폐비닐, 빈 농약병 등을 집중 수거하고 하천내 환경위해식물(가시박 등), 잡목, 고사목 등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하천 내 각종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 및 보수, 청소, 소독 방역 등을 실시하고 각종 하천시설물 안전 점검 및 위험 시설 보수, 세척 등을 실시한다.
특히 하천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데크, 산책로주변 가로등, 안전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집중 점검·보수한다.
오는 22일에는 생태하천과, 하천관리사업소 등 환경녹지국 직원들이 참여하는 '3대 하천 대청소의 날 행사'를 열고 겨울 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파손되거나 훼손된 하천 시설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전천 통합하천사업(3514억 원)'이 정부 공모에 선정된 대전시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7000억 원이 투입하는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을 수립하고 명품 3대 하천 조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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