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한국섬진흥원이 섬을 지닌 전국 지자체와 본격 핫라인 구축에 나섰다.
한국섬진흥원은 13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군산시와 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갖는 여섯 번째 MOU다.
한국섬진흥원과 군산시 업무협약…'섬 발전' 사업 협업 강화 [사진=한국섬진흥원] 2023.03.13 dw2347@newspim.com |
협약식은 강임준 군산시장, 전만권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섬 발전 사업에 상호 협조하고 네트워크 공유 및 교류협력 등을 약속했다.
한국섬진흥원은 군산지역 내 개야도, 비안도, 야미도, 어청도 등 4개 '섬 특성화 사업' 위수탁의 성실한 이행과 각 기관간 섬 발전 조사·연구 및 자료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들 섬에서는 총 사업비 16억원(각 섬당 4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섬 특성화 사업' 1단계 주민 역량기반 조성 지원 사업이 이뤄진다.
양 기관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상호 공유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섬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군산을 시작으로 전남, 인천, 제주 등 섬이 있는 광역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협약을 통해 63개 아름다운 섬을 지닌 군산시의 사업 경험과 한국섬진흥원의 전문성을 더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섬 주민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 다양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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