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박홍근 원내대표 참석
"尹정부, 외교 문제 굽히고 들어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한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14 leehs@newspim.com |
이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외교 규탄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15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담당 특위 김상희 의원의 제안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출범한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모든 외교·안보 관련한 문제들을 윤석열 정부가 굴욕적으로 굽히고 들어가는 것에 국회가 문제제기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역할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도 관련해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며 "지금 현재는 당장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이정도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