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인기 급상승 중인 미스터트롯2에 출연 중인 트로트 가수 진욱이 14일 평택시를 찾아 출연료 전액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진욱 가수는 평택시 서정동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남인수가요제'에 나가 청소년부 최우수상을 받는 등 '트롯신동'으로 불렸다.
평택 트톳신동으로 불리던 가수 진욱씨가 평택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사진은 모진인 박명순 여사가 정장선 평택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평택시] 2023.03.14 krg0404@newspim.com |
진욱 가수는 현재 미스터트롯2에 참가 후 탑 7에 올라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결승전 방송은 오는 16일(목) 방영된다.
진욱 가수는 모친인 박명순 여사를 통해 "저와 부모님의 고향인 평택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감미로운 미성으로 전 국민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진욱씨가 고향 사랑에 동참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평택시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 시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혜택이 제공되며,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각종 사업 추진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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