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올해 중앙대학교, 아주대학교, 을지대학교 등 다수 대학에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을 위한 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사와 학생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업에 유용한 도구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원격 수업, 설문, 캘린더, 할 일, 알림장 등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인공지능 어시스턴트를 비롯해 이모지 반응, 멘션 기능 등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 및 조별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앙대학교는 고등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카카오워크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효과 향상을 위해 통합학습관리시스템과 카카오워크를 연계해 수업별 채팅방 자동 생성 기능을 구현하는 등 수업과 학사 행정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증대할 계획이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아주대학교도 이번 학기 중으로 카카오워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아주대학교 자체 온라인 강의 시스템과 연동된 카카오워크 플랫폼을 통해 매 학기 본인이 수강하는 수업 내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나아가 아주대학교는 도서 대출, 강의실 예약, 각종 행사, 비교과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지원하는 학생 서비스 전반에 대한 알림 및 안내를 카카오워크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을지대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 수업으로의 대전환과 함께 소셜 네트워크와 이러닝을 결합한 소셜러닝(Social-Learning) 강화를 목적으로 카카오워크를 도입한다. 소셜러닝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학습자에게 학습과정에 통제권을 주며 동료 간의 학습과 소통을 지원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한편, 카카오워크는 대학교를 비롯한 교육 기관 외에도 HD현대그룹(구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에게 카카오워크를 제공 중이다.
김형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종합 업무 플랫폼"이라며 "새 학기를 맞아 다수의 대학에서 재학생의 학습 및 교직원의 업무 편의성 증진을 위해 카카오워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