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광장서 열려
李, SNS로 "모여주시라" 결집 호소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8일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일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2차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
이 대표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의 한일정상회담,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순간이었다"며 "과거를 팔아 미래를 살 순 없다. 토요일, 서울시청 앞으로 모여 주시라"고 결집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회의를 통해서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거듭 비판하고 나섰던 바다.
그는 "윤 정권이 결국 일본의 하수인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며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부끄럽고 참담한 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본에 조공을 바치고 화해를 간청하는 그야말로 '항복식' 간청 같은 참담한 모습이었다. 오므라이스 한 그릇에 국가의 자존심과 피해자 인권, 역사 정의를 다 맞바꾼 것이라는 국민들의 한탄소리가 틀려 보이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당시 기자들과 만나서도 "재판도 중요하지만 한일외교 이렇게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하며 윤 정권의 외교 정책 압박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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