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바른사회운동연합 '정치개혁' 포럼 성료..여야 향해 '선거제 개편'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종인·김황식·최운열 등 원로들, 여야에 '쓴소리'
野 이상민 "21대 국회, 17대 때보다 오히려 더 퇴행"
與 김병민 "정치 엘리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해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김황식 전 국무총리·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 등 진영을 아우르는 원로 정치인들이 국회를 향해 '선거제 개편' 등 정치개혁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바른사회운동연합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민 민주당 의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17 hong90@newspim.com

김 전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0.73% 차이밖에 안 났다. 국민의 50% 가까이가 양도돼 있는 형태"라며 "그런데 지금의 (정치의) 모습은 그것을 치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개헌이나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지만 형식적으로 내가 이 자리에 있으니 이런 걸 한 번 해보잔 시도 이외에 아무런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총리도 "지난 대선과 같은 정치 행태가 지속하면 대한민국에 장래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오늘 논의될 이야기들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 있을 수 없으니 계속 (논의를)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최 전 의원은 "정치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더 이상 한국 경제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정치의 후진성이 제도의 문제인지 사람의 문제인지 둘 다 문제겠지만 앞으로 제도나 사람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모든 면에서 지속 가능한 선진국으로 가는 데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 않나 싶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바른사회운동연합 주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03.17 hong90@newspim.com

'한국 정치의 변화와 87년 체제의 개혁'이란 주제 발표에 나선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현재의 통치 방식이나 국가 경영 스타일론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박정희 시대에 만들어졌던 전체적인 국가 운영 시스템이나 틀이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다"며 "한 사람에게 모든 힘이 몰리고 그 한 사람에게 너무나 많은 걸 기대한다. 그러기엔 우리 사회가 굉장히 다원화됐다"고 지적했다.

'선거제도의 개선방안'으로 발표한 김재한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2020년 총선을 되돌아보면 선거제 전문가 입장에선 굉장히 아쉬운 게 많다"며 "당시 제도 공학에 능한 사람들은 위성정당 설립이 주요 정당들의 비례대표 의석을 얻기 위한 전략이란 걸 이미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당시 선거법 도입을 추진하는 정파에선 '비례대표 계산이 복잡하다'고 비판하니까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토론에서 "17대 국회부터 진출해서 지금 21대 국회에 이르렀지만 그때보다 더 퇴행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민주당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하지만 '더불어'도 없고 '민주주의'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그리고 당내에서의 색깔·가치·역량을 가지고 경쟁하기보단 맹종을 한다"며 "그리고 성역화를 만든다. 저희 민주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정책 방향을 정하고 그에 이의를 제기하면 거의 반역자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진행되는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해 "가능성을 보면 10%도 안 된다"며 "어제 저희당도 의원총회에서 선거제에 관한 토론이 있었지만 중구난방이다. 국민의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우리나라 정치가 서구 유럽 등의 정치에 비해 가장 뒤떨어지는 측면이 정치 엘리트 인재의 충원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각 정당이 미래를 내다보면서 정치 엘리트를 양성하고 그 사람들의 축적된 힘이 국회를 넘어 대한민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한민국 사회에선 그때그때 정치인이 영입되고 소비되는 방식으로 그쳤을 뿐 제대로 체계적인 성장을 가져가는 경우들을 찾기 어려웠다"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