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전날 오후 1시 29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몽돌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밀물에 고립된 A(17) 군 등 3명을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수심이 얕아 연안 구조정 접근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고립된 반대방향 바위산을 넘어가 로프 구조법을 이용해 2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1명은 구조도중 해수면이 높아져 보드를 이용해 구조해 보호자와 함께 119에 인계 했다.
해경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 고립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갯바위 등 연안해역을 방문할 때는 해당 지역의 밀물과 썰물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를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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