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법무부, CS·UBS '러시아 제재 위반' 혐의 조사...'위반 시 막대한 벌금 물 수도"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23:00

최종수정 : 2023년04월14일 14: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법무부가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와 CS를 인수한 스위스 최대 은행 UBS의 러시아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 법무부가 러시아 제재 관련 소환장을 보낸 은행 중에 CS와 UBS가 포함돼 있다"며 러시아 신흥재벌의 제재 회피에 이들 은행이 관여했는지가 조사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UBS로고 [사진=블룸버그] 2023.04.03 kwonjiun@newspim.com

이를 위해 법무부는 제재 대상인 고객을 상대한 은행 직원이 누구인지, 해당 고객이 지난 몇 년 동안 어떻게 거래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위법성 여부가 드러나면 추가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제재가 확대되기 전까지 CS는 러시아 신흥 재벌들을 상대로 영업했으며, CS에 이들 고객이 예치한 예금은 한때 600억달러(한화 약 78조1800억원)도 웃돌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CS는 지난해 5월, 러시아 개인 고객과의 거래를 중단했는데, 당시 러시아 개인 고객이 CS에 맡긴 금액은 약 330억달러로, UBS보다 50%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UBS의 자산 규모가 CS보다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액수다.

만일 CS와 UBS가 이번 조사에서 미국과 서방의 제재를 위반한 것이 드러나면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는 지난 2014년, 제재 대상인 수단, 이란, 쿠바 법인과의 거래 혐의로 미 법무부의 조사를 받은 이후 합의금으로 90억달러(11조 7270억원)를 냈다.

스탠다드차타드 역시 지난 2019년 이란에 대한 제재 위반으로 10억달러(1조3030억원) 이상의 벌금을 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여파로 은행권 전반을 둘러싼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미 법무부의 수사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날 장중 CS와 UBS의 주가는 각각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