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IMF "금융 안정 위험 고조" 경계 태세 촉구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06:53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06:59

"중국 경기 반등은 그나마 세계 경제에 희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시작으로 은행 위기가 광범위하게 확산 중인 가운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금융 리스크에 대한 경계 태세를 주문했다.

25일(현지시각) 중국개발포럼(CDF)에 참석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시장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선진국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 안전을 위협하는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경계 태세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VB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는 "저금리가 장기간 지속됐던 만큼 더 높은 금리로의 빠른 전환은 필연적으로 일종의 스트레스와 취약성을 초래한다"면서 IMF가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며 세계 경제 전망과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IMF는 부채 수준이 높은 저소득 국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통화정책 긴축에 따른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3% 아래로 둔화되는 등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란 기존 전망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내년 전망이 다소 개선된다 해도 세계 성장률은 역대 평균인 3.8%를 계속 밑돌고 전반적 전망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세계 경제가 분열될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이는 모든 사람들을 더 가난하고 덜 안전하게 만들며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총재는 중국의 강력한 반등은 세계 경제에 다소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 5.2% 성장률이 예상되는 중국이 전 세계 성장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중국 GDP 성장률이 1%포인트 늘어날 때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이 0.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중국 정부에 정부 주도 투자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민간 소비 주도 성장으로 전략을 조정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