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소총 든 여성 교내 침입해 난사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또 학교 내 총기 사건이 발생, 학생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 경찰 당국은 27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자동 소총 등으로 무장한 여성이 기독교계 사립학교인 커버넌트 스쿨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학생 3명과 교직원 3명 등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약 2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내슈빌 인근에 거주하는 28세 여성이 이날 학교 옆문을 통해 학교 건물에 침입해 1층 부터 2층으로 이동하며 총기를 난사했다. 이 여성은 범행 당시 자동 소총과 권총 등을 지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교내에서 총기를 발사하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즉각 응사했고, 이 여성은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범행 동기는 계속 수사중이라고 경찰 당국은 밝혔다.
미국의 교내 총기 사건 근절과 추모 집회.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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