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복합위기 직면…앞으로도 논의 이어져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제성장과 공동번영을 달선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함께한다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최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제1세션 마무리 연설을 통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국가들 간 더욱 강력한 연대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3.29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정상 여러분의 심도있는 논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총 110여개 국가와 유엔(UN) 등 국제기구가 초청됐다. 이날은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5개 주최국 정상이 공동 개회사 이후 5개 세션을 각각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을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을 맡았다.
한편 한미 정상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앞서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향후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양 정상은 "양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적 제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등불이며, 민주주의가 지속적인 안보와 번영을 가꾸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마했다.
이어 "최근 대한민국은 글로벌 리더로 부상했는데 여기에는 국민이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견제와 균형을 보장하며 공공의 필요에 부응하는 법률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기울여온 노력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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