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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제2의 SVB 후보' 찰스슈왑 투자의견 하향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08:24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08:2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 은행으로 지목되는 찰스슈왑이 모간스탠리의 투자등급 하향 소식에 주가가 5%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각) 블롬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사이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찰스슈왑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동일비중(equal weight)'으로 하향했다. 찰스슈왑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지 7년 만에 첫 등급 하향이다.

사이프리스는 스윕 계좌에서 머니마켓펀드로 옮겨가는 고객 자금이 월 200억달러에 달한다면서, 찰스슈왑 목표가격도 99달러에서 68달러로 대폭 하향했다.

그는 "고객들이 이탈하는 것은 아니며 찰스슈왑이 다른 유동성 소스도 보유하고는 있으나 실적이 예상보다 심각한 압박을 마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30% 낮춰 잡았다.

미국 최대 증권사인 찰스슈왑은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장기채 대량 보유로 작년 미실현 손실이 29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면서, SVB의 뒤를 이을 파산 후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간스탠리의 등급 하향 소식에 정규장서 5% 하락한 찰스슈왑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30% 넘게 빠진 상태다.

[사진=블룸버그] 2023.03.31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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