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일행이 광양-중국 간 교류 증진과 광양만 지역 투자 중국기업 격려를 위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정인화 시장을 예방하고 광양 입주 중국 기업 방문과 광양만권 중국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싱하이밍 中대사 방문 [사진=광양시] 2023.03.31 ojg2340@newspim.com |
정인화 시장은 "우리시는 자매도시 선전시를 비롯한 중국 8개 도시와 경제·교육·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중국기업의 광양지역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앞으로도 중국기업의 광양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광양시도 입주한 중국기업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올해는 한․중 수교 31주년으로 오랜 기간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 양 국민의 교류가 더욱 빈번해지기를 바라며 서로 도와 좋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에 대사님이 방문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이렇게 귀한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국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양국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선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이 청소년, 교육, 문화 등 마음을 주고받으며 교류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시민이 많이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그동안 중국 도시들과 긴밀하게 교류해옴으로써 '한․중 수교 30주년 지방정부 교류백서'에 양국 교류 대표사례로 선정(전국 229개 지자체 중 18개 도시만 선정)되어 수록되는 등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왔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