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아이템 발굴과 K콘텐츠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는 지난 28일 동서대학교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동서대와 '신규 콘텐츠 기획개발 및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신규 콘텐츠(영화, OTT 시리즈, 디지털 숏폼 등) 아이템을 기획하는 인재들을 공동 발굴하고, 보다 실무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하이그라운드 김환철 대표 및 동서대학교 김정선 부총장, 황기현 산학협력단장, 김대승 임권택영화예술대학장, 곽준식 Q College 학장, 박미선 미디어콘텐츠대학 학과장, 윤태식 임권택영화예술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될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관련 학과 학생들이 콘텐츠 개발 단계별로 아이템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참신한 아이템들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서대는 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웹드라마 '좋좋소'와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작 '정순'의 정지혜 감독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들을 양산, K콘텐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선 동서대 부총장은 "기업체 맞춤형 산학교과목 개설 및 공동 운영을 통해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의 현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있는 영화 콘텐츠 창작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 등 여러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동서대와의 산학협력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물론 참신한 신규 콘텐츠의 발굴로 미디어 시장의 양적∙질적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MZ세대에서 나올 수 있는 참신하고 기발한 IP(지식재산권)를 발굴, 대중에 선보일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그라운드는 올해 드라마 작품 라인업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제작 영역을 영화 및 웹툰까지 확장하는 등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하이그라운드는 최근 '빨간 풍선', '신성한 이혼' 등 인기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아씨 두리안(드라마)', '말할 수 없는 비밀(영화)', '요괴(웹툰)'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이그라운드와 동서대학교 간의 산학협력 업무협약 이미지. 하이그라운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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