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6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를 위해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1차 실무회의를 거쳐 사전 안전관리 계획 점검 후 2차 행정부시장이 직접 행사장 비상통로, 주요 밀집구간, 광안역 등을 돌아보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박형준 시장 주재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기관별 역할과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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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 웹 포스터[사진=부산시] 2023.03.22 |
시는 광안리해수욕장 8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기타지역 4곳 등 수영구, 남구,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총 43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여 촘촘한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행사장 안전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에선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골목길 등 위험지역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운집상황 파악 및 관리감독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
광안리해수욕장 주 진입로(16곳)와 인근 위험지역, 외부관람지역에 안전 인력 확대 배치 및 실족사고 대비 안전 시설물을 강화하고, 행사장 주요 지점 내 혼잡질서 안내 LED차량 및 키다리 경찰관을 배치해 혼잡상황 발생 시 실시간 상황을 집중전파 할 예정이다.
의료부스 운영과 함께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통로(4곳) 확보, 구급차(22대) 배치 등 신속한 후송체계도 마련했다. 관람객 주요 운집지역의 산불감시 및 위험지역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시・구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340명의 공무원, 산불감시원이 황령산(금련산), 장자산(이기대), 장산, 백산 일원에 배치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쏠림현상 방지 및 질서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 우선 귀가 이후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방송 및 문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혼잡 역사에 빈 열차를 투입하고 혼잡도가 심각할 시 무정차 통과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혼잡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해 인근 역사 우회 등 분산 귀가를 유도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