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평가를 완료하고 선정된 44개사(연속지원 22개사, 신규발굴 22개사)에 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전경[사진=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2023.04.03 |
이 사업은 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전분야(의료기기, 의료 서비스,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했다.
선정된 기업은 스타트업의 시작에 꼭 필요한 ▲기술사업화 지원 ▲병원-연계 프로그램 지원 ▲김해센터 공유오피스 입주지원, 대한의학회 및 BIO KOREA, KIMES Busan 의료기기 전문전시회 참가기회를 가질 수 있어, 약 3000만원 상당의 자금과 제품화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된다.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초기 시제품 제작비용 부담을 덜어주며, 병원 연계프로그램 지원의 경우, 지난 2월 김해시 지역 내 5개 종합병원과의 의생명산업 협력 MOU 체결을 통해 기술 안전성 시험·평가와 현장 효용성 실증을 다각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김해센터 공유오피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병원(의사)과의 비대면 화상회의,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 간 협업 네트워킹, 식약처 인증·인허가 사업컨설팅 및 진흥원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 연계를 통한 전국병원 연계, 임대료·관리비 무상 제공 등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기업들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해당 공유오피스 공간에 실 입주기업 15개사 유치를 완료했으며, 본사이전 7개사, 연구소이전 8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초기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출신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채용이 이어지도록 채용과 맞춤형 교육사업이 이어질 수 있게끔 도울 예정이다.
박성호 원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일지라도, 창업 후 생존율이 낮은데,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성장 애로구간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지역병원과 대학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과 함께 김해를 찾아온 기업들이 떠나지 않도록 입주공간과 인프라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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