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외부 Z세대·전문가 1·2차 심사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보훈 캐릭터 이름짓기 공모전에 약 9000여 건이 접수됐다.
국가보훈처는 5일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 보훈 캐릭터 대국민 이름짓기 공모전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국민 접수 이름들에 대해 2차례 걸쳐 심사한다.
보훈캐릭터 이미지. [이미지=보훈처] |
1차 심사 결과를 2차 전문가 심사단이 대중성과 독창성, 콘텐츠 활용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뽑는다.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1차 심사단 7명도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지(Ζ)세대로만 외부 심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훈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국민들로부터 두루 사랑받을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3주간 추진했다.
이름이 결정된 보훈 캐릭터는 누리소통망(유튜브)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청소년 보훈 관련 학습 자료와 각종 팬상품, 홍보물 제작에 활용된다.
그동안 보훈 캐릭터는 보훈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해 국가보훈을 상징하는 '나라사랑 큰나무'의 새싹과 파랑새, 태극 문양의 귀여운 이미지로 개발했다.
장정교 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보훈 캐릭터의 이름이 널리 사랑받고 국민들이 보훈 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