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졸겔가교중합법 최초 발표·다양한 신소재 개발 공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박지웅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선정됐다.
한화고분자학술상 시상식.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달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춘계총회에서 박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교수는 다양한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고분자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유기졸겔가교중합법(Organic sol-gel crosslinking polymerization method)을 최초로 발표해 분자 수준의 치밀한 고분자 네트워크로부터 필름·코팅 등 제조법을 제시했다.
또 이를 발전시킨 상분리졸겔전이(Phase-separating sol-gel transition) 방법으로 다양한 다공성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고분자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토탈은 고분자과학 발전을 위해 2005년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제정하고, 매년 탁월한 업적을 낸 과학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매년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해 10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