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국민의 신뢰회복을 통한 총선승리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10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젊은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신뢰를 주는 부산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0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젊은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3.04.10 |
이들은 "부울경 메가시티 등 부산의 현안 사업들이 윤석열 정부 들어 잇따라 좌초되고 있다"고 질타하며 "윤석열 정권의 부산 차별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 요직을 검사들이 장악해 검찰공화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각을 세우며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의 사람들인 이른바 윤핵관들로 채워졌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고물가와 고금리로 국민들은 고통받고 있는데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권력 나눠먹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하며 "지난 수십년간 특정 정당이 부산의 정치를 독점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정치가 경쟁해야 부산도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독재로 폭주하는 정부와 집권 여당의 실정, 잇따르는 인사 참사와 국민들의 자존심을 내팽개쳐버린 굴욕외교에 대해 부산 시민들께서 엄중한 경고를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또 "2024 총선은 부산이 현재에 머무를지, 한 걸음 더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부산도 여야가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총선을 승리를 위해 ▲부산시민 10만 인터뷰 ▲상시 현안체계 대응 가동 ▲가용 자원 총동원 ▲상설위원회 활동 본격화 ▲청년당원 활동 활성화 ▲여성당원 역량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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