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겹쳐...산불 발생 우려 확산
울진·영덕·포항·경주, 재난문자..."노약자 야외활동 자제·위험지역 접근금지" 독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북동산지와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11일 오전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110km/h(30m/s) 이상)으로 태풍급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북권에는 강풍에 따른 피해접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북권에서 강풍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순간최대풍속 및 특보 현황[그래픽=기상청]2023.04.1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상권 주요지점의 최대 순간 풍속은 울진(온정) 93(25.7), 독도(울릉) 91(25.3), 울진(금강송) 71(19.8)km/h(m/s)이다.
또 경북권의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강풍에 따른 시설물 등 주의와 건조특보에 따른 산불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과 영덕군, 포항.경주시는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강풍경보와 건조특보 발령으로 12일 아침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간판과 부착물, 창문,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선박 결속 등 강풍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하천, 공사장 등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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