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자 산림청은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초대형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6대와 산불진화장비 77대, 산불진화인력 573명을 투입해 총력 진화 중이다.
강릉 난곡동 산불.[사진=강원소방본부] 2023.04.11 onemoregive@newspim.com |
산불 현장에는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진화대원 573여명이 투입됐으나 초속 30m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급경사 등 현장여건이 좋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불현장 인근 민가 4채와 펜션 2동이 소실됐다. 강릉시 난곡동 마을주민 20여명은 현재 강릉시 아이스아레나로 대피했다.
산불현장에는 강원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 지휘하고 있으며 동부지방산림청장이 공동보좌관으로 지정돼 공동 대응하고 있다.
전국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오전 10시50분 현재 전국 시도 소방차 200여대가 출동 중이다. 전국 소방력 집결지는 강릉아레나로 지정됐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