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민, 페널티킥 2골 포함 해트트릭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돌아온 언니' 박은선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금민은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혼자 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잠비아전에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박은선(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콜감독은 5-3-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전술에 변화를 줬다. 박은선과 손화연이 투톱으로 공격 선봉에 섰고 조소현, 배예빈, 이금민이 허리를 구성했다.
전반 30분에 얻은 페널티킥을 이금민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2분 뒤 박은선이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골망을 흔들어 전반에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지난 7일 무려 9년만에 득점을 기록했던 박은선은 4일만에 또 한 번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이금민이 필드골과 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어 박은선이 후반 44분 헤더로 잠비아 골문을 뚫어 멀티골을 작성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