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독자적인 외국인 친화적 부산형 관광 안내표지판으로 글로벌 디자인이 인정을 받았다.
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부산형 관광 안내표지판'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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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관광 안내표지판 타입별 디자인 [사진=부산시] 2023.04.12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세 개 분야에 대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제품디자인 부문에는 51개 카테고리에 60개국에서 출품됐다.
부산형 관광 안내표지판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국제관광도시 사업으로, 국비 1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이 개발한 부산만의 독자적인 외국인 친화적 관광안내표지다.
표지판은 ▲위치에 맞는 유형별(A~E타입) 설치 ▲4개 국어(국문, 영문, 중문, 일문) 표기 ▲색각 이상자,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색상과 높이 적용 ▲국제 표준 픽토그램 적용 ▲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 중심의 지도 배치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www.visitbusan.net) 연결 큐알(QR) 코드 부착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