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가 12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한국캐피탈은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 3일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 대표는 KB국민은행에서 경산기업금융지점장, 개인여신상품부장, 송탄남지점장, 중소기업영업추진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7년까지 영등포지역 영업그룹 대표를 지냈다. 2018년부터는 KB캐피탈로 자리를 옮겨 기업금융 부사장을 역임했다.
정상철 대표이사 [사진=한국캐피탈] |
정 대표는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자산규모 3조 5천억원으로 성장한 캐피탈사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최근 금융 환경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어 이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은 "기존 할부, 리스 중심에서 기업, 소비자금융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된 만큼 은행권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정 대표의 역량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업금융 및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전문성이 돋보일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88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안전성 지표인 레버리지 비율은 7.7배로 낮춰 금융당국 규제치인 2025년까지 8배 미만을 조기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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