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하는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전 동구를 비롯한 전국 23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대전 동구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대전 동구] 2023.04.13 jongwon3454@newspim.com |
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자체 발굴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민‧관‧지역주민과 함께 복지 서비스를 거부하는 대상자 세대를 직접 방문하고 지속적으로 설득해 대상 가구에 공적 급여 신청부터 책정까지 복지혜택을 제공한 사례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겨울철 난방비 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위기 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구민이 직접 기부해 조성된 천사의 손길 후원금 1억 원으로 1000가구에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 점도 인정받았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복지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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