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해 12월 개관한 농산물가공창업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공유주방운영업 등록을 마무리하고 농외소득 향상과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시, 공유형 농산물가공창업관 전경[사진=평택시]2023.04.13 krg0404@newspim.com |
공유주방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저장·소분·운반에 필요한 시설 또는 기계·기구 등을 여러 영업자가 함께 사용하도록 구성됐다.
농업인은 운영자에게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고 임대계약을 체결한 후 식품 제조·가공업을 등록하고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면 된다.
이용 대상자는 평택시 농산물가공창업관 활용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으로 식품 조리, 습식, 건식, 아이스크림 가공실을 이용한 빙과, 참기름과 들기름, 과․채주스, 절임식품, 곡류가공품, 소스를 제조해 판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 농산물가공창업관은 초기 시설투자 비용을 줄이고, 이용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며 "농외소득 향상과 소비자인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크게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제조시설과 가공·포장 장비를 갖추고, 위생관리 책임자 선임 및 책임보험에 가입해 이용자들의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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