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은 자회사 시큐센(대표 이정주)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AI•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큐센은 이날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시큐센의 30.05%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시큐센은 생체 인증•전자서명 시스템을 국내 보험사를 비롯해 은행, 공공기관 등에 확대 공급을 추진하면서 AI 기반 인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생체인증 방식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 내 비대면 생체인증 생태계 구축' 지원에 나서는 등 생체보안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0일 출범한 금융권 TF를 통해 올해 말까지 비대면 금융거래에 대한 금융권 생체인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생체정보 인증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큐센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특허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에서 AI 기반 바이오 인증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콤텍시스템의 AI•클라우드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자회사인 시큐센과 상호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안성이 향상된 AI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시큐센의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하여 AI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