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생산시설 대규모 투자 확대 수주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가 260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0월 12일까지이다.
이날 코윈테크는 전기차 수요 확대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최근 북미지역 등에서 배터리 생산시설 대규모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2차전지 장비 시장이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 역시 지난 3월 한 달 동안 35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잔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코윈테크 로고. [사진=코윈테크] |
코윈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공장 증축과 올해 2월 신규 공장 취득을 마무리 하면서 생산능력이 최대 5천억원까지 늘어난 만큼 증가하고 있는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역대급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윈테크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전년 매출 대비 올해 2배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존에 진출한 미국 동∙남부 지역과 함께 북미 지역까지 시장을 넓히기 위해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을 통해 해외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글로벌 공정 장비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어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