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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붙여 운행·혼잡도 영상안내" 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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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편성 중 21편성 운행…2편성 양끝에 운행 제안
"적용 어려워" 김포골드라인 난색…영상표출 추진
서울구간 버스전용차로 논의 다음주 착수…증차 필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지옥철'이라는 오명이 붙은 김포골드라인에서 호흡곤란 사고가 발생하며 혼잡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2량씩 운행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열차 양 끝에 1량씩 추가로 붙여서 운행하거나 혼잡도를 보여주는 영상을 표출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체수단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이 거론되지만 실현되기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5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개통까지는 최소 10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버스 노선을 확충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4일 김포골드라인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열차 양끝에 붙여 수송 시민 아이디어"…골드라인 대표 "적용 어려워" 난색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회의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경전철 양 끝에 열차를 붙여서 운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열차 통로가 넓기 때문에 양쪽에 열차를 붙여서 안쪽으로 가면 되지 않겠냐는 시민들 아이디어가 있다"며 "4량이 중정비로 들어가 있어 여유가 있고 시범실시해서 효과나 실효성을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열차 23편성 가운데 21편성을 운행하고 나머지 2편성은 중정비나 비상시 등을 이유로 운행하지 않고 있다.

2량으로 운행되는 김포골드라인은 플랫폼이 해당 규모에 맞춰서 건설돼 1편성당 정원이 300명대에 불과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량 열차 양 끝에 1량씩 열차를 붙여 승객을 태운 뒤 플랫폼에 들어갈 수 있는 열차 통로를 통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김포골드라인 측 설명이다. 정선인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량으로 운행하도록 제작된 차량이기 때문에 앞뒤로 차량을 붙일 수 없는 구조"라며 "지금도 승객들이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등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영상으로 혼잡도를 표시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그는 "승강장의 혼잡 상황을 미리 보여주면 승객들이 게이트에 카드를 찍기 전에 열차를 탈지 대체수단을 찾을지 선택할 수 있다"며 "풍무, 고촌역은 5대까지 보내고 타는 경우도 있어 영상을 표출하는 방안을 도입하려고 하는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해서 관련 심의를 올려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공익적인 목적으로 영상을 보여주는 만큼 통과되길 바라고 나아가 역사 안에서 뿐만 아니라 역 밖에 설치하면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모습 dlsgur9757@newspim.com

◆ 버스 전용차로 서울구간 도입 지지부진…버스 추가 증차 필요성

하지만 이런 아이디어는 실현되는 데 한계가 있거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결국 5호선 연장, GTX-D 개통 전까지는 김포골드라인을 대체할 버스로 이용객을 분산하는 게 핵심이지만 아직 논의가 더딘 상황이다.

우선 개화역~김포공항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있지 않아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1년 6월 김포한강신도시 등의 교통개선 대책을 발표하며 해당 구간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협의가 안되고 있다.

앞서 김포시 구간인 고촌~개화역까지 2021년 설치를 완료하고 효과를 검증해 개화역~김포공항 구간에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김포시가 지난 2월에 버스전용차로 관련 모니터링을 끝냈고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음주에 서울시와 만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포시 버스전용차로 역시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제기된다. 전용차로가 중앙차로로 설치된 반면 가로변에 버스정류장이 설치돼 있는 등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등의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용차로를 확보하면 정시성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공항까지 전철과 다름 없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 구간에 전용차로를 설치하면 승객 30%의 혼잡률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버스도 추가로 늘어야 한다. 현재는 김포~김포공항 구간을 셔틀버스로 운행하는 김포 시내버스 70번은 출근시간 5대가 15분 간격으로 15회 운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시와 협조해 8회를 늘리기로 합의해 운행 간격이 5분으로 줄어든다. 대광위 관계자는 "70번 외에 2번 버스와 기존에 폐선됐던 11번 노선을 부활하는 등 버스를 늘려 1000명 이상은 버스 수요로 넘어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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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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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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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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