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유현서씨, 장애인권 복지상 대상 수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오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의 날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체험을 한다. 키오스크, 장애인 택시 이용 등을 한다.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 씨와 함께하며 체험 뒤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는 20일 서울시청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에서 열린 서울런우수학생초청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17 anob24@newspim.com |
장애인의 날 주요 행사는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 서울시 복지상 시상, 메타버스 서울 및 청사 내 발달장애인 작품 전시, 장애인 금융 접근성 '향상 마음 맞춤 응대 KIT' 제공, 장애인생산품 바자회,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이다.
18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23 동행서울 누리축제' 는 장애인, 단체 등 약 3500명과, 장애인복지관, 사회적기업 등 4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안마, 실내 VR 놀이터 등의 체험 공간을 비롯해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18일부터 4일간 발달장애 예술인 17명의 작품 전시회 '블루밍 투게더 함께 피우리'가 서울시청 로비와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서울'에서 전시된다.
또 장애인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 '마음 맞춤 응대 KIT'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마음 맞춤 응대 KIT'는 시각장애인의 서류 작성을 돕는 '마음 맞춤 자필 카드', 계좌번호 점자 작성 '마음 맞춤 점자 스티커', 지폐의 크기로 권종을 확인할 수 있는 '마음 맞춤 지폐 가이드'3종 세트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콘서트, 장애인생산품 홍보 장터, 취업 발달장애인 격려, 장애인의 날 삼행시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 장애인 인권 분야 '2023년 서울특별시 복지상'도 시상한다. 올해 장애인 인권 분야 복지상 수상자는 6명이다.
대상 수상자인 시각장애인 유현서씨는 시각장애 관련 복지 분야에 종사하며 정보화 교육, 자격증 대비 반 운영 등 시각장애인의 업무 역량 강화와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로 43주년을 맞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의 자립 및 인권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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