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연이어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부산시와 라이엇게임즈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4강전을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중 하반기에 치러지는 연말 결선 대회로, 전 세계 프로게이머들의 꿈의 무대이자 이스포츠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12개 지역 24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021년 대회 기준 분당 평균 3000만명, 최고 7400만명의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뛰어난 파급력을 보여줬다.
2014년과 2018년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이후 5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8강·4강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롤드컵 대회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예선전) ▲스위스 스테이지(본선) ▲녹아웃 스테이지(8강~결승) 순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9개 지역 2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의 경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8강전이,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4강전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2023 롤드컵 부산 유치는 작년 MSI 성공개최가 발판이 되어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30억 인구가 '부산'하면 롤드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 시켜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롤드컵 2023의 8강·4강 부산 개최에 맞춰 부산 출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캐니언(김건부)' 선수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