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인바이오가 '고추병해 방제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고추병해의 방제방법'을 특허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과 산업기술핵심기술개발사업 공동 연구과제 성과로써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신물질은 1개당 평균 4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조성물의 대상작물인 고추의 재배면적은 2021년 기준 37,761헥타르로써 채소작물 중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2019년 대비 16% 늘어난 면적으로 계속 확대 중인 국내 중요 농업시장이다. 그러나 고추의 연작 등으로 고추병해 피해가 늘어가고 있으면 그 중에서도 고추에 등록된 살균제의 41%가 탄저병을 적용대상으로 하고 있을 정도로 고추 재배에서 중요한 병해이다.
인바이오 로고. [로고=인바이오] |
고추 탄저병은 고추의 잎, 줄기, 과실 주로 발병하여 결국 고추 과실을 썩게 만들기 때문에 고추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 저해원인인 치명적 병해이다.
특히 해당 조성물은 고추 탄저병에 선택적으로 높은 효과를 나타내는 치환된 퀴놀린 유도체 화합물로 경엽처리 및 토양처리 등의 다양한 방제방법으로 개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고추 탄저병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인바이오는 연구과제가 종료되는 2024년 까지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해 보다 더 활성이 우수한 물질을 개발 할 계획이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추탄저병등 고난도 병방제 신물질을 개발하여 한 해 6억4천만 달러를 수입 하는 작물보호제 국산화에 적극 기여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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