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공공주택의 어린이·노인 이용시설에 헬스케어 설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적용하는 설비는 ▲자외선의 살균효과를 이용한 공기 중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가 있는 UV(자외선) 전열교환기 ▲공기 중 산소 이외의 물질을 제거해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발생기 ▲기존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을 추가한 공기청정형 에어컨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2022.08.09 |
적용대상은 공사가 건립 중인 공공주택의 어린이집, 경로당, 공동육아나눔터, 작은 도서관 등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든 시설이다.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아미4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8개 현장의 어린이시설에 친환경건축자재(HB마크)를 비롯해 일부 헬스케어설비를 이미 반영해 시공 중에 있었다.
최근 황사, 대기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질병과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 설비 적용과 대상시설을 노인시설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건립예정인 에코델타시티 11, 12, 24BL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을 포함한 모든 신규 사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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